1. 지구의 허파 아마존
아마존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식물, 나무, 생물이 모여있는 열대우림으로 우리나라 사이즈와 맞먹는 크기입니다. 지구 산소의 70%를 아마존에서 생산해 내는 곳이니 당연히 지구의 허파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다양한 산소를 생산해 내는 아마존.
아마존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과거 스페인 원정대가 브라질을 정복하러 갔을 떄 아마존 여자원주민에게 잦은 공격을 당했고 그 모습이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아마조나스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브라질의 아마존이라고 불려 오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엄청 거대하기에 아직도 무궁무진한 생물이며 식물들이 있어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탐방하여 연구하고 있고, 연구 할 가치가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수많은 식물과 동물의 조화, 거대한 생태계인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입니다.
2. 아마존의 눈물
아마존은 거대한 아마존강을 품고 있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강에서 낚시도 하고 관광도 하기도 했는데 최근 아마존강에서 물고기를 보기 힘들 만큼 아마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사이언스지(Science)지 23년 1월호에는 아마존 벨로 몬테(Belo Monte) 수력 발전 프로젝트가 브라질 아마존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댐건설이 시작되면서 강의 흐름과 수량이 변화하게 되었고 이는 아마존 생태계 파괴라는 결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실제 댐 건설 이후 아마존에 있는 수많은 물고기의 어종이 감소하게 되었는데 물고기의 수는 29%, 물고기의 풍부도는 9%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강물의 양이 절반이상으로 줄어들어 생태계가 교란되고 이는 더 심각한 파괴로 이어질 수 도 있습니다.
3. 벨로 몬테 댐 그리고 아마존 강의 눈물
브라질 아마존 벨로 몬테(Belo Monte) 프로젝트는 아마존 강 상류에서 건설된 대규모인 수력 발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서 무려 1만 1천 키로와트의 전력생산이 가능합니다. 계속된 산업화로 전력의 수요가 많아진 브라질 정부가 약 108억 달러를 들여 완공하였습니다. 프로젝트 발표 당시 브라질에 살고 있는 원주민, 전 세계의 환경단체, 과학자, 세계시민들 등 개발로 인한 아마존 파괴를 염두하여 거센 반대를 했지만 결국엔 브라질에서 벨로 몬테 댐을 건설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2016년도에 완공되어 운영 중입니다.
실제로 댐을 건설하면서 산림이 물에 잠겨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이동해야 했고, 또 잃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오픈 당시 우려했던 여러가지 문제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실제 2016년 갑자기 댐에서 12.6톤의 물을 대량 방류하여 브라질의 물고기 약 1,600만 톤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많은 생물들이 고통받는 벨로 몬테 댐 건설, 브라질 아마존강의 눈물이며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생태계 파괴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브라질 강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브라질 전역에서 또 세계 전역에서 브라질 아마존의 강과 숲의 보존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단순히 브라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인들도 관심을 갖고 전 세계인들의 허파인 아마존을 위해 조금 더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아마존의 눈물이 흐르지 않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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